감비아 4월 선교지 소식
PSC  |  04/17/20  |  조회: 225  

감비아 선교서신

 

세상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 중에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이 필요한 때입니다. 주님의 뜻이 위에 이루어지기를 사모하여 어려운 중에도 진실한 성도의 사명을 다하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고국이 국회의원 선거로 이곳 아프리카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같습니다.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같이 우리 민족 가운데서도 이루어 것을 믿습니다. 

 

감비아와 코로나바이러스

감비아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여 안정된 분위기 입니다. 현재 감비아는 9명의 확진자들이 있었습니다. 중에 명은 사망하였고 사람은 회복이 되었고 현재 6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황이 열악하지는 않지만 정부는 달간을 (5 17일까지) 비상 시국으로 정하고 공항과 국경을 폐쇄 하였고, 학교를 닫고, 종교적인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생필품 가게를 제외한 일반 가게와 시장 등을 열지 못하도록 하였고 결혼식과 장례식 애경사의 모임에는 10 미만의 사람들만이 모이도록 규제를 두었습니다. 의료 분야에 취약한 나라이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모든 의료인들에게 주님의 위로하심을 구합니다. 비록 악한 것들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이러한 재앙을 통해서도 주님께서 그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시고 회복시키시는 은혜가 속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 연합수련회

새해 초에는 총회 산하의 교회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연합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느헤미야 2 17절을 중심으로 느헤미야가 원수들의 방해와 박해 중에도 협력했던 지도자들과 38 가족들과의 연합으로 예루살렘 성벽공사를 완수했던 사실을 나누었습니다. 이는 우리 교회들과 총회를 세워가도록 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받고 말씀을 배우며 기도하면서 우리의 믿음과 사명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교회들이 받은 은혜와 깨달은 말씀들을 신앙 생활에 적응할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툐마 우스만 자주 형제

한국에서 공부하던 우스만 형제가 달간의 시간을 내어 감비아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믿음의 형제들에게 좋은 도전이 되었고 쉼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계획한 일들을 돌보기 위해 바쁘게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으나 즐겁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비젼을 갖게 되어 차후에 대학원 과정을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형제를 준비시키셔서 장래 감비아의 일꾼으로 세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형제가 금번 감비아를 방문하기를 원했던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교제하고 있던 자매와 깊은 마음들을 나누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 장래를 약속하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으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형제의 학업과 가정을 이루는 일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테레스를 괴롭히는 악령

테레스는 선교부에서 자라고 있는 15살난 여자 아이입니다. 불신 모슬렘 가정에서 자란 아이였고, 수년 전에 부모들이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되어서는 고모 집에서 자랐고, 2 전부터 우리의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한 선교부에서의 생활에 어색해 했었으나 생활을 적응했고 얼마 후에는 즐겁게 우리와의 생활을 즐거워했습니다. 아이가 예배를 드리고 말씀에 반응하며 조금씩 주님을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때때로 악령의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귀신이 나타나 아이에게 세탁할 사용하는 표백제 가루를 먹도록 종용하였고 아이가 어디서 구했었는지 그것을 먹고 쓰러졌습니다. 내가 찾아가 아이를 확인하니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서야 정상으로 돌아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이 많은 양의 표백제를 먹은 것이 아니라 피해는 없었습니다. 악령은 여러 모양으로 믿음이 자라고 있는 자녀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 아이도 악령의 역사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테레스의 마음에 조금씩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깨닫게 주시고 계십니다. 계속하여 테레스가 온전한 믿음의 딸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토바이 기증

현지 사역자들의 사역에 도움이 되도록 금번에도 아부코 교회의 담임 목사인 모모두 칸테 목사님을 위해 오토바이를 기증하였습니다. 전에도 이곳의 사역자에게 공급이 되었었는데 금번에도 우리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백성희 전도사님의 동일한 정성을 통해서 제공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전도사님께서는 몸으로 이곳의 사역에 함께 하실 수는 없지만 이같이 이곳의 사역자들을 위해 함께 주시니 동역자들에게 힘이 됩니다. 전달받은 목사님들이 매우 기뻐하였고 감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전도사님을 통해서 선한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전도사님께 기쁨과 축복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사역자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사역에 열매가 더하기를 소망합니다.    

 

의료사역

지난 2 17일부터 주간, 한국과 미국의 연합된 비젼케어 팀이 오셔서 백내장 환자들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계획된 기간 중에 독립 기념일이 겹쳐 있어 소중한 하루를 사용할 없었지만 그래도 의료팀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밝게 세상을 있도록 하나님의 손을 대신한 귀한 일꾼들이었습니다. 이어서 2 24일부터 주간, 미국 열린문교회 내과 팀이 사역하였습니다. 안과 사역은 의료설비 문제로 인근 병원에서 시행했고, 일반 의료 사역은 브리카마와 켐부제 곳의 마을을 중심으로 환자들을 치료하였습니다. 주님 은혜에 빚진 마음으로 사역하시는 분들이었기에 분들의 헌신은 참으로 귀한 것들이었습니다. 의료 사역자들을 통해 빛과 건강을 얻은 사람들이 주님의 깊은 은혜의 자리에 들기를 기도합니다.

 

권혜영 자매

간호사인 권혜영 자매님은 이전에도 차례 감비아를 방문하여 수고해 주었으나 금년에도 1 한달 동안 약이 필요하여 찾아오는 사람들과 상처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사람들을 자상하게 돌봐 주었습니다. 동시에 전도지를 준비하여 찾아오는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성의을 다하였습니다. 우리 선교센터에 있는 형제자매들과도 좋은 교제를 나누며 복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컴먼웰스 데이

컴먼웰스는 대부분이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적이 있는 52 개국 나라들 간의 연합된 기구입니다. 영국의 여왕을 상징적 왕으로 삼고 정치적 연맹이 아닌 공동의 목적과 이익을 추구하여 민주화, 인권, 바른 통치, 법질서 준수, 개인의 자유, 평등사회, 자유무역, 조화로운 다민족 사회와 세계평화 등을 추구하는 기구입니다. 매년 3 둘째 월요일이면 날을 기념하여 축하 행사를 합니다. 날을 기념하여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프로그램과 민속행사와 전통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이해하고 장래 지도자들로서의 감각을 키워가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교육되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미래를 새롭게 일구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에 대한 바른 감각을 가지고 책임을 감당할 있는 사람들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교회 담임사역자

켐부제 열린문교회와 냠바이교회의 담임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척한지 16 월이 되어가는 냠바이 교회는 성도들의 수가 10여명 정도입니다. 아직 예배당 건물은 없지만 오플리 멘디 성도 마당에 지붕을 만들어 아래에 모여 예배 드립니다. 적은 수의 성도들이지만 이렇게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할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주께 돌아와야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가 이곳에서 예배하고 말씀을 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제 교회에 영혼을 사랑하고 복음을 나누어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켐부제 열린문교회도 현지인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이전에 현지인 사역자들이 교회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직장과 삶의 상황이 사역을 계속할 없어서 제가 교회도 돌보고 있습니다. 믿음이 여린 교우들이지만 그래도 교회가 자신들의 영혼의 안식처이고 신앙생활의 중심임을 알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의 근거지로서 더욱 굳게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을 일군으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싸자 마네 집사

싸자 마네 형제는 켐부제 열린문 교회 집사님 입니다. 형제가 13 전에 열린문 교회를 시작할 있도록 집을 열어 주었었습니다. 후에 교회는 예배당을 지어 이전할 있었고 지금도 싸자 집사님과 가족들의 고마움을 잊지 못합니다. 지난 주에 집사님은 동안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 하였습니다. 이사한 , 짐도 정리하기 전에 감사 예배를 먼저 드려 달라 부탁하였습니다. 가난한 집사님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땅을 구입할 있었고 오랜 시간이었지만 집을 지어 이사 것입니다. 일이 가능할 있도록 축복해 주신 은혜가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가나안 땅을 주시고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신 말씀을 집사님 가정의 축복의 말씀으로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터전 위에서 가족들이 예수를 모시고 믿음에 부요한 가족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리 자타 성도의 정성

어느 메리 자타 성도님이 비닐 봉투에 무엇을 담아 가져왔습니다. 

무엇이예요?”“쌀이예요.”“ 가져왔는데요?” “제가 농사를 지은 것인데요 조금 목사님께 드리려고 가져 왔어요.” 

얼마 되지 않은 쌀이지만 그래도 메리 성도가 먹는다면 끼는 먹을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이것을 성미로 구별하여 가지고 성도의 마음이 없이 고마웠지만 가진 것이 없는 이의 정성을 받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고마와요, 하지만 우리는 쌀이 있으니 성도가 가져가서 먹도록 하세요.” 

알아요 쌀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을 제가 농사지어 얻은 것이니 목사님과 함께 먹고 싶어서 그래요.” 

쌀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후에 쌀로 교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유난히 맛있고 감사했던 식사였습니다. 어떻게 처음 거둔 곡식으로 주의 종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분의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자라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선한 생각과 믿음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감비아에 택함받은 백성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위해 믿음을 모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감비아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병희 김현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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