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동역자님께,

감비아를 품으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감비아 대통령 선거의 일로 이곳 감비아는 긴장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제 12월 1일 선거일에 약 80만명의 대상 인구 중 약 58 만명의 인구가 선거에 참여하여 이들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였습니다.
평화롭게 선거는 진행되었고 12월 2일 오늘 낮에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예상외로 UDP 당을 중심으로 연합했던 연합당의 아다마 바로 씨가 26만 3천 5백 15표를 얻어, 21만 2천 99표를 얻은 현직 대통령인 야야 잠메 대통령을 물리치고 약 5만 1천 4백 16표의 차이로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GDC 당인 마마 칸데 씨는 11만 2천 4백 69표를 얻었습니다. 약 80만 명의 투표자 수 중에서 약 72%의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지금 밖에는 승리의 함성으로 들떠있는 많은 사람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일부의 사람들은 의아해 하며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정국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평화로운 가운데 선거의 결과가 매듭되고 정권 이양이 잘 진행되도록
2. 현직 대통령이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여 평화로운 정국이 되도록
3. 새로운 대통령을 중심으로 참신한 내각이 구성되어 안정될 수 있도록
4. 새 정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 지고 주님 오시기 까지 복음이 능력있고 자유롭게 증거되어 이 땅의 국민들을 통해 주님께서 영광받으시도록

감비아를 위해서 염려해 주시고 특별히 선거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계속하여 여러분의 기도를 다시 부탁드립니다.

한병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