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김현나  |  12/18/10  |  조회: 630  
함께가는 길의 친구 임경남목사님,
사역자분들, 장로님, 사모님, 모든 형제, 자매여러분! (일명 토기장이)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벌써 12월의 마지막 문턱에서 남은 10일을 아쉬워하듯 넘어서지못하는 듯한 마음입니다.
무엇인가 달라질것이라고 결심하고 생각 했던2010년 1월이 지나 그래도 몸부림치며 자신의 삶을 바꾸어 보려고 애썼던 봄날의 나른함을 떠나 보내고 이제는 반이라도 괞찮아! 하고 열심을 내보던 여름도 지나 차가운 겨울의 고비 마저 넘어 가고 있습니다

노력은 했지만 막상 기대한 만큼 주어진 결과가 없는 것같아 낙심하기 쉽지만 지금은 저물어가는 때가 아니라 2011년을 향해 새로운 날이 밝아오는 것으로 인해 기대감이 있습니다.
저물어 간다는 말은 이미 지나간 것, 묵은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날이 밝아 온다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에 우리를 훨씬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비록 작은 달력을 한장 넘기는 일이긴 하지만 또 다른 한해의 시작을 볼수 있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이란 어쩌면 계속 되어지는 꿈을 꾸다가 가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꿈이 꿈으로만 끝나지 않았음을 여러분에게 감히 고백 합니다
저희 부부의 꿈이 이곳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하나님의 놀라운신 은혜와 우리를 긍률히 여기시는 따뜻한 사랑으로 이곳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목사님과 토기장이들의 깊은 사랑과 애정어린 헌신이 없었다면 아마 이 일들은 우리의 꿈으로만 끝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저희는 지난 일년동안 씨에라리온의 전 지역을 다니며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일로 매진 하였습니다.
Mongere, Blama pula, Sawula , Matopi, Matoco, Masampa, Makamba, Yele, Masama, Kychom, Rokpin Ilsland, Rolan, Gbelesella, Gbelesella, Rogbunger, Mayorroh, Moselelo, Komendo, Gbangbatok Junction, Rowala,

이 이름은 저희 부부가 다녀온 씨에라리온의 마을 이름들 입니다. 인구로는 약 12,650명 정도가 되며 이 외에도 작은 부락은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을들을 합하여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미전도종족이며 한번도 백인이 마을을 방문한 적이 없는 마을들 입니다. 이 마을은 그 중에 큰 부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주위의 작은 마을들을 찾아 하루에 2마을을 방문하여 현지인 목사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의료 활동을 하였습니다.

더 없이 감사 한것은 이곳 중 몇 마을들은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그들의 작은 소망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방법을 배워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번 방문한 마을은 다시 재 방문하여 우리가 일회성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길 원한다는것을 인식 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작은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찬송가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때의 감격을, 그 기쁨을 여러분에게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눈에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씨가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는 말 할수 없는 몸부림으로 두꺼운 땅을 뚫고 올라 오기 위하여 애쓰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깊은 영혼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음은 확실하고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제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곳은 아직도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 입니다
저들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하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 모르고 그저 하루 한끼의 배부름을 위해 일하다 고단하게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 땅의 모든 하나님의 피조물들은 축복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누릴 특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여야 할 의무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천국의 소망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저 한끼의 배부름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이땅이 비록 광야같은 길이라 할지라도 저들이 돌아가야 할 천국의 소식은 들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저희 부부는 이 사명을 위해 일 할것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의 수행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 갈 것입니다

저희의 소망은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곳을 위해 기도와 사랑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저들에게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삶의 풍요와 천국의 소망을 함께 전하시길 소원합니다
이제 2011년 하나님의 극진하시고 놀라운 사랑으로 21명의 복음의 군사들이 이곳에 옵니다. 저희는 기대 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펼치실 영광된 모습을 기대 합니다. 우리가 가는 마을마다 교회와 학교가 세워지고 그곳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와 찬양의 소리가 울려 펴지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저희는 여러분의 기도 소리를 듣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기도 소리가 없었다면 저희는 이곳에서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띄우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2011년에는 더 많은 욕심을 부려 기도의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갈 담대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할 기쁨도 충만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지난 한해 보다는 더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저희는 여러분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오른편에 인생을 던기시기 원합니다. 그곳은 주님께서 계신 곳이며 언제나 풍성함과
안전함이 있습니다.
그곳에 우리를 100% 던질 때 주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0년 주님안에서 평안하게 마무리 하시고 2011년 새로운 하나님의 소망으로 시작하시는 토기장이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씨에라리온에서 김성림, 현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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