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 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김란  |  08/16/10  |  조회: 661  
며칠 사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한국은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있으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영어캠프 때에 좋은 날씨까지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주간이 올 여름 중 가장 무더운 날 이였다는 얘기를 이제야 들었습니다.
날은 무더웠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더불어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또 두 차례의 영어캠프로 힘들었을 테지만
언제나 웃으면서 일하셨던 선생님들과
Paul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영어캠프를 기획하고 준비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는 모든 것이 부족하여 함께 했던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민만 잔뜩 했었습니다.
어느덧 3회가 된 영어캠프.
첫 회보다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가고 안정되어짐을 봅니다.
그러나 선생님들 아이들 프로그램들 모두 바뀌어 가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두 차례의 영어캠프가 여수와 하남에서 있었습니다.
여수 영어캠프에서는 많은 숫자의 아이들은 아니었지만 의미 있었던 캠프였습니다.
이번 캠프에 모인 아이들 중 반 수가 보육원 아이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였습니다.
처음 캠프를 계획했던 의도와 가까운 캠프였습니다.
또한 믿지 않은 아이들에게 예배 시간을 통해 구원의 메세지를 전함으로
여러 명의 아이들이 교회를 찾게 되었고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믿음을 갖고 그 믿음이 성장할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수차례 캠프를 통해 세대가 악해지고 어두워져감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언어가 악해지고 난폭해져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봅니다.
언제나 첫째 날은 굳어져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답답함으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찬양은커녕 그 어느 것도 즐겁지 않은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예배 후 둘째 날부터 달라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과 기쁨이
한가득 넘쳐 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마치고 난 뒤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캠프를 다녀온 후 언어와 모습이 달라졌다고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느낀 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곳 한국과 미국의 우리의 자녀들에게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 크리스천의 문화가
전해지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이곳의 아이들이, 젊은이들이 멋진 하나님의 자녀들로 성장하여
더 어려운 나라 더 힘든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크리스천의 문화를 전하는
멋진 크리스천들이 될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하남에서는 90여명의 아이들이 모인가운데 약 30여명의 아이들이
믿지 않는 아이들이였습니다.
그곳의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였고 그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 가득함을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들과 영어캠프를 위해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토기장이 식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꿈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풍성하기를 이곳에서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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