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heim 토기장이 찬양예배
정데보라  |  05/25/13  |  조회: 648  
5월 26일 주일 오후 5시에 찬양예배로 드립니다.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사55:12)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말을 못하며,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산들이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과연 있을 수 있고, 될 수 있는 이야기 일까요?
14년 전에 빅베어에 있는 Cedar Lake Christian Camp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섬기던 교회에서 중고등부 하기 수련회를 위의 장소에서 가지게 되었는데, 가파른 산 중 턱에 자리한 그 곳은 참으로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통나무로 만든 캐빈이 산자락 이 곳 저 곳에 흩어져 있고, 약간 아래쪽에 자리한 커다란 저수지 같은 호수에는 카누가 한가로이 물 가운데에 떠 있고, 주변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모여있었습니다. 산 윗자락으로는 세코야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 있는데, 멋있고 아름다운 풍경이 혼자 보기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 바쁘게 움직이느라 그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호숫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 곳에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고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바람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불면 나무들이 쏴아~ 소리를 내고 또 바람이 저쪽에서 이쪽으로 불면 나무들이 쏴아~~하고 소리를 내며 이쪽으로 쏠리고, 나무들이 내는 소리가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쏴아~... 쏴아~~... 그 때 섬광처럼 스쳐 지나는 찬양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들의 나무들 손뼉치며 주의 말씀을 찬양 영원히~"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음성으로 그 분의 위대하심을 우렁차게 찬양합시다. 들의 나무들 보다 더 우렁차게...
목록으로   

COPYRIGHT © 2022 POTTERSCC.ORG All RIGHTS RESERVED